기사검색

보령, 대만 로터스에 알림타 공급

세포독성 항암제 중심 글로벌 CDMO 사업 본격화 나서

가 -가 +sns공유 더보기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6/05/18 [16:17]

【후생신보】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최근 대만 제약사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s)를 대상으로 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공급을 시작했다. CDMO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보령은 2024년 로터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EU-GMP를 획득한 예산캠퍼스를 통해 첫 공급을 시작했다. 이는 보령의 글로벌 CDMO 사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은 알림타 등 오리지널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잇따라 인수한 후 오리저널 제품의 생산 기술을 자체 생산 시설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내재화해 왔다. 알림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기존 분말 제형을 액상 제형으로 개선,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보령은 향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세포독성항암제의 공급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주요 생산 거점의 생산 중단,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정, 제조 시설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시스플라틴·카보플라틴 등 필수 항암제의 품절 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당국은 세포독성항암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보령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스페셜리스트로서 공급망 내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성진 전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공급망 불안정이 반복되면서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세포독성항암제와 같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생산 안정성과 품질 관리 체계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이어 “보령은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 경험과 품질 관리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CDMO 사업 역시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내 역할을 지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 알림타 세포독성항암제 CDMO 로터스 김성진 전무 관련기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