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서울병원과 인성메디칼이 공동 개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산 심폐용 산화기. |
【후생신보】국산 ‘심폐용 산화기’가 규제 당국의 허가 획득했다. 심폐용 산화기는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개발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인성메디칼과 공동 개발한 ‘심폐용 산화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산 심폐용 산화기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심폐용 산화기(제품명 ISOx, 사진)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심폐용 산화기는 심폐우회술 또는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의 체외순환 치료시 꼭 필요한 장치다. 최대 6시간 동안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을 대신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산화기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사태로 수급 안정성이 흔들려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국산 제품 허가로 수급 불안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국산 산화기 개발 주역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다. 조양현 교수는 에크모 치료 경험을 국산 제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고, 전임상을 주도하며 상품화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조양현 교수는 “심폐용 산화기는 중증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므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장비의 국산화가 첫걸음을 뗀 만큼, 공급 불안을 줄이고 치료 연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