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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백서 발간

도입 검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년간의 기록…박희철 센터장 “희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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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6/04/28 [15:52]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가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백서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양성자치료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백서에는 양성자치료센터의 지난 10년의 기록은 물론 그전의 역사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도입을 처음 검토하였던 2005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2011년 사이 숨가빴던 순간들, 2015년 12월 첫 환자를 치료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20년에 걸친 모든 기억을 빠짐없이 되돌아봤다.

 

이 밖에도 백서에는 국내외 입자선 치료 현황과 입자선 치료의 발전방향 등도 함께 기록했다.

 

박희철 센터장은 ‘희망은 여기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축사를 통해 백서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박 센터장은 “백서가 우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본보기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여기서 희망은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2025년 기준 전체 치료 환자 수가 8,183명을 넘어섰다. 치료 건수로 따지면 10만 건이 넘는 대기록이다.

 

센터는 최근에는 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 기술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플래시는 초당 40 그레이(Gy) 이상의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 기술은 암 타격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 시간을 줄여 정상 조직 보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이자 대표적인 미래 기술로 꼽힌다.

 

플래시 기반 양성자 치료가 아직 태동기인 만큼 삼성서울병원은 오랜 양성자 치료 경험과 기술적 환경 우위를 십분 활용하여 빠르게 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초정밀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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