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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병원, ICHOM 인증 획득…국내 최초

유방암 분야 1단계 인증…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 구현 노력 국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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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6/04/07 [12:15]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김희철)이 국내 최초로 ‘아이촘(ICHOM)’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이촘은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구다.

 

환자에게 중요한 임상적 결과와 삶의 질 결과를 정의하고, 이를 표준화된 ‘환자 중심 결과 측정 세트(Standard Sets)’로 개발·보급하여 의료 시스템을 ‘치료 과정’ 중심에서 ‘환자 결과’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8개 세트가 만들어져 60개 이상 나라 500여 기관이 사용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방암(Non-Metastatic Breast Cancer)에서 아이촘 1단계(Level 1) 인증을 받았다.

 

아이촘 인증은 총 3단계로, 1단계는 아이촘이 제시하는 표준 세트인 환자의 임상 결과 지표(Clinician Reported Outcomes, CRO)와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지표의 50%를 제대로 측정하고 관리되는 지를 본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수술 시점부터 매 외래 방문시 마다 환자 삶의 질을 PRO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수술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 오고 있다.

 

아이촘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수행한 PRO 응답률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유방암을 치료받은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7.6%에 달하는 것 역시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를 수행한 결과로 보았다.

 

김희철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의료의 중심에는 늘 환자가 있다. 환자에게서 미래의료의 방향성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환자중심의 가치 기반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가 2025년 발표한 세계 암병원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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