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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후 무릎 통증으로 힘들다면? “반월상연골 손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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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5:08]

【후생신보】 요즘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층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등산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근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무리해서 등산을 하면 무릎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등산은 평지를 걷는것이 아니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기에 많은 주의를 해야한다. 무리하게 움직였다간 무릎 관절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섬유성 조직으로, 무릎 관절의 위, 아래 뼈 사이에 위치하여 충격을 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될 경우 무릎 관절 건강에 커다란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의 기능이 불안해지는 것은 물론 염증을 발생시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반월상연골손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이 발생되면 무릎에서 무언가 찢어지거나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통증이 동반된다. 대표적으로 극심한 무릎 통증과 함께 관절 내부에 물이 차는 듯한 느낌, 무릎 안에서 무언가가 걸리는 느낌과 운동이나 일상생활 시 무릎이 정상적으로 펴지지 않는 운동 장애, 무릎이 어긋나는 듯한 느낌 등을 경험한다. 하지만 손상 이후 통증이 스스로 점차 호전되기 때문에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체중일 경우 신체 하중 부담이 커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은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손상된 채로 방치하게 된다면 조직손상이 진행되어 무릎 잠김현상과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으니,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지속적으로 힘들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MRI검사로 쉽게 진단되며, 진단 후에는 통증에 적합한 정확한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처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 통증이 점차 나아지는지 시간을 두고 살펴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 앉지 않고, 오히려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상태라면 더 늦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은 “반월상연골판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정리하거나 봉합 할 수 있으며, 광범위하고 오래된 손상이 있는 경우 동종의 새로운 연골판을 이식하는 수술 또한 필요하다.” 라며 “특히 평소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 환자이거나 외상 때문에 연골판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반드시 봉합술 또는 이식술을 고려하여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에 오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재활운동을 통해 관절의 기능과 운동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한의 범위로 절개하기 때문에 별도의 흉터나 수술 후유증 발생이 매우 낮은 편이다. 입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수술의 위험도가 낮아 노령층이나 당뇨 환자 등 수술에 부담을 갖고 있는 환자분들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병변의 진행상태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치료시기를 절대 놓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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