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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힐,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개발 임박

오파가닙, 475명 참여 2/3상 환자 등록 완료…숙주 표적 변이에도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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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0:52]

【후생신보】미국의 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파가닙(opaganib)’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NCT04467840)의 환자 등록 및 마지막 환자 무작위 배정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드힐에 따르면 이번 임상의 일차 평가 변수는 오파가닙 1일 2회 경구 투여로 ‘2주간 산소 보충 없이 실내 공기를 호흡하는 환자 비율’이다. 또,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임상 개선 순위 척도에 따른 개선 ▲삽관 발생률 및 사망률 등을 최대 6주간 추적 관찰하게 된다.

 

레드힐은 특히, “현재까지 이루어진 삽관 및 사망에 대한 통합적 비율 평가를 보면 다른 대규모 플랫폼 시험 및 비슷한 환자 집단에서 실시한 임상에서 보고된 사망률과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히고 “그리고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로부터 비맹검 안전성 및 무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4차례의 임상 지속 권고를 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레드힐 의학 책임자인 마크 레비트 박사는 “4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용 경구 오파가닙을 시험하는 이 글로벌 임상의 등록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제제를 찾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레비트 박사는 이어 “이번 시험은 신규 ‘이중 작용’ 임상시험용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서 오파가닙의 선도적인 입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중 작용 즉,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과를 통해 코로나19의 원인과 영향에 모두 작용하는 오파가닙은 숙주를 표적하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레드힐 측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더불어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현재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힐은 FDA 및 기타 규제 당국과 현재 진행 중인 논의와 별도로 EMA와도 유럽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유럽 진출 여부는 규제 당국과의 논의와 함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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