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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약 ‘에페’, 상용화 초읽기 시작

전사적 협의체 ‘EFPE-PROJECT-敍事‘ 발족식…올해 내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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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6/04/17 [09:21]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4월 13일 한미 C&C 스퀘어에서 열린 ‘EFPE-PROJECT-敍事’ 발족식에서 오프닝을 진행하고 있다.

【후생신보】한미약품이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의 올해 내 출시를 위해 전사적 행보에 나섰다. 협의체를 구성, 허가 신청, 출시 그리고 향후 계획까지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다짐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에페 상용화를 위한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를 발족하고, 개발·임상·마케팅·생산·유통·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정렬하는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한미 비만 치료제 에페의 국내 임상 3상은 이미 마무리됐다. 현재 식약처 최종 허가를 통한 출시 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발족식에는 에페의 비만약 개발로의 전환을 결단한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오프닝을 맡았다. 또 황상연 대표이사 이하 주요 리더급 임직원이 대거 함께했다.

 

발족식을 기점으로 한미약품은 매월 공식적 모임을 갖고 올해 에페 상용화를 치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프닝에서 임주현 부회장은 “에페는 한미 역사상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좌절을 경험하게 했던 물질”이라면서 “에페의 서사는 회사의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 함께하는 여러분의 것으로 에페를 통해 새로운 한미만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발언은 지난 2015년 국내 제약사 역사상 최대의 기술 수츨을 이뤘지만 반환되는 아픔을 겪었던 비만약으로 다시 태어나가까지의 ‘에페’ 소회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오프닝 이후 발표에서는 개발 전략 측면에서 ▲비만을 중심 개발 축으로 당뇨 적응증 개발▲디지털 기술과의 결합 등 단계적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 언급됐다. 에페는 비만약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발표 후 토론에서는 에페의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과 생산 및 유통,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에 대해 논의됐다. 매월 진행될 협의체 주요 논의 안건 및 의사결정에 대한 내용, 각 실무 부서간 협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이사는 “에페를 프리미엄급 한국형 비만치료제로 육성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여전히 기존 제품들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은 ‘언멧 니즈’도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장의 요구를 정교하게 포착하고 충족하는 실행력을 기반으로 에페를 비롯한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신약 및 제품들을 혁신적인 성장동력으로 과감히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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