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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주차 전쟁은 잊어라”

전면 무료 발레파킹, 대기시간 1시간 → 즉시 이용 가능
비용 5~6배 증가 불구 과감히 시행…‘환자 존중’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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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6/03/05 [11:45]

▲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지난 3일부터 전면 무료 발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비스 제공 전 후 사진이다.


【후생신보】"다 좋은데 주차가 너무 힘들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유일한 약점이었다. 수십 년간 환자들은 주차를 위해 30분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부분 발레파킹, 주차타워 신설 등 역대 병원장들의 노력에도 주차난은 해소되지 않았다.

 

올해 초 취임한 이성진 병원장이 칼을 빼 들었다. 전면 무료 발레파킹 실시다. “환자가 가장 존경받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단행한 첫 번째 조치다.

 

이달 3일부터 서비스 제공이 시작됐다. 변화는 즉각 나타났다. 병원 앞 도로를 가득 메웠던 대기 차량이 사라졌다. 주차 대기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즉시 이용가능으로 드라마틱한 바뀌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월․화․수요일 환자가 특히 많다. 그 와중에도 화·수요일 환자들이 기다림 없이 병원을 이용했다는 것, 연착륙 성공이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기존 대비 비용이 5~6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용은 차후 문제다"

 

이성진 병원장의 생각은 명확했다. 환자들이 인정하면 더 많은 환자가 찾아온다. 오히려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진료를 위해 방문한 A씨는 "의료진은 늘 친절했지만 주차가 가장 큰 불편이었다"며 "무료 발레파킹으로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과 상가들도 반겼다. 도로 흐름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다.

 

이성진 병원장은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면 발레파킹은 그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으로 환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꿈 많던 소년의 매직. 이번에도 통할까. 아직 초기지만 신호는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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