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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응급실은 중증환자에게 양보해 주세요”

응급의료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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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6/02/12 [12:00]

【후생신보】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기간(2월 14일~18일) 응급의료 이용 수칙을 안내하며,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연휴 기간에도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개소는 24시간 정상 운영되며,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은 하루 평균 약 9,600여 개소가 지정·운영된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몸이 아플 경우 우선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경증 환자는 1차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진료가 가능하며, 진찰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상급병원으로 연계·이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응급똑똑’ 앱을 활용하면 증상 입력을 통해 응급실 방문 필요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응급실 방문을 권고하고, 경증일 경우 인근 병‧의원 방문 및 자가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병‧의원,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등의 진료과목 및 운영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호흡곤란·편마비 등 중증 의심 증상은 즉시 119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 마비로 인한 언어장애 등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상담을 통해 의학적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된다.

 

복지부는 증상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도 119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여는 병‧의원, 포털·앱·콜센터 통해 확인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똑똑’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홈페이지 및 재난안전문자, 재난방송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된다. 방문 전에는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외상·모자·심뇌혈관 등 분야별 비상체계 강화

 

정부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질환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손가락 절단 등 특수외상 분야는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산모·신생아의 신속한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모자의료 전원지원팀을 가동하며, 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10개(63개소), 전문의 간 협력체계 56개(1,373명 참여)도 지속 운영된다.

 

소아 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4개소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2개소도 정상 운영된다.

 

이와 함께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중증환자 이송병원 선정에 긴밀히 공조하고, 닥터헬기 및 중증환자전담구급차 탑승 의사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량환자 발생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전국 45개 팀) 출동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급실 의료진이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하지 않은 증상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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