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인하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임상 연구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
인하대병원은 지난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메이븐홀에서 ‘AI 기반 비임상 CRO 자동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고, 전임상 연구 전반에 걸친 AI 기술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전임상평가센터가 주최하고 JNPMEDI가 후원했다.
‘AI 기반 비임상 CRO 자동화’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임상 연구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예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연구 시스템을 의미한다.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의 연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가 해당 기술을 도입할 경우, 복잡한 실험 설계와 결과 예측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은 연구의 추적성과 재현성을 실무 수준에서 구현함으로써 비임상 연구 전반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환자 맞춤형 치료와 신약 개발을 넘어 국내 의료·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큐리바이오 이원일 부사장이 AI 기반 3D 인체조직 모델링과 고효율 자동화 표현형 스크리닝을 통한 임상 예측력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JNPMEDI 이성경 박사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예측형 비임상 설계를 주제로, 비임상 연구 설계의 최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임원봉 교수는 PDX(환자유래 이식종양) 모델 구축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에 기여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슈파스 김용환 대표가 디지털 병리와 AI를 결합한 혁신적 임상 사례와 비임상 AI 활용 동향을 소개했다.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AI를 활용한 비임상시험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비임상 단계에서 AI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JNPMEDI 이승미 전무는 예측형 비임상 설계에서 추적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AI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연구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대응과 디지털 AI 과제를 주제로 기업과 병원 간 연계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임상 연구 설계와 비임상 CRO 자동화의 혁신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AI가 전임상 연구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유준일 인하대병원 전임상평가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AI 기술은 전임상 분야에서 이미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리 병원의 개방형 실험실과 같은 연구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신약 개발,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연구 혁신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