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감각신경세포에 미토콘드리아를 보충해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전부터 많은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원활한 세포의 신진대사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최근 종합 과학저널 ‘Nature’에 손상된 감각신경세포에 미토콘드리아를 보충해주면 만성 신경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게재됐다.
촉각이나 통증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세포는 축삭의 길이가 길고 세포에 에너지 공급이 줄면 통증 회로가 과민해지면서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체 조직과 쥐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감각 신호전달 네트워크의 중심인 후근신경절(DRG)에서 감각신경세포 주위에 위성교세포(SGCs)가 ‘TNTs(Tunneling nanotubes)’라는 나노관을 통해 신경세포에 미토콘드리아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같은 미토콘드리아 전달 경로가 차단되면 신경섬유가 퇴화되면서 손과 발에 통증과 저림,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쥐 실험에서 세포 간에 자연적인 미토콘드리아의 전달을 촉진하면 하루 만에 통증과 관련한 행동이 40~50% 감소했다.
세포에서 채취한 미토콘드리아를 직접 후근신경절에 전달하면 수일간 통증이 완화됐으며 건강한 사람의 미토콘드리아를 전달하면 효과가 있었지만 당뇨병 환자의 미토콘드리아는 효과가 없었다.
비만과 관련해서 지방세포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염증과 대사기능장애를 촉진하고 뇌졸중과 관련해서 건강한 미토콘드리아가 전달되면 손상된 뇌세포가 회복될 수 있으며 암세포가 성장하고 확산되기 위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탈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 간 미토콘드리아의 이동을 촉진하거나 억제함으로써 비만과 뇌졸중,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Duke Univers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