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3일 고려대 안암병원 중앙손상관리센터와 함께 ‘수도권역 손상예방관리 포럼’을 개최하며,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 실행 기반 구축을 본격화했다. 손상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손상예방법)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손상예방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설계하는 자리다.
손상예방법과 종합계획에 따라 각 시·도는 지역 손상현황을 반영한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새로운 책무를 맡게 됐다. 그러나 손상 관련 지표와 사업이 정부 부처 및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고, 손상 범위가 광범위해 우선순위 설정과 역할 조정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포럼에서 수도권 지역별 손상 발생현황과 주요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손상예방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질병관리청-권역 질병대응센터-시·도-시·군·구가 한 자리에 모여 손상관리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정례협력체계 구축 ▲데이터 공유 체계 마련 ▲사업 성과 모니터링 기반 마련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자체의 보건·안전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응급의학, 지역보건, 손상예방 연구자, 교육청·소방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중앙과 권역, 지자체,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 만큼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의 목표와 세부 추진과제가 현장 담당자에게 명확히 전달돼, 각 시·도의 시행계획과 조례 제정에 실질적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 지역별 손상 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한 ‘수도권형 손상예방모델’을 발굴해 평가·확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정례 포럼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손상예방법과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손상예방관리 체계가 실제 지역 현장에서 구현되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질병청, 중앙손상관리센터, 지자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도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