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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 한의자원 감염병 분야 활용 정책 마련 필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준용 교수, 코로나19 등 감염질환 예방·치료 한의약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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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22/01/21 [16:31]

【후생신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한의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한의약 자원을 활용해 인체중심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준용 교수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영석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 현황과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이해와 한의진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종 급성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전통의학 지침을 설명하고 “중의약 치료를 의료보험에 적용하고 있는 중국이나 급여화된 한약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한의사의 국가 방역체계 진입 자체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한의치료가 신종감염병의 병원체와 무관하게 서양의학 개념상 대증치료로서의 역할 이상을 발휘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치료의 항바이러스 효과 근거부재 논란은 소모적”이라며 “공공의료 시스템 내에 산재해 있는 한의의료 자원의 감염병 분야 활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의학과 감염병(김상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 ▲코로나19 한의진료 기반 연구(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코로나19 예방과 백신(박정수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상현 연구원은 전통의학 관점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역병의 병리 분석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역병의 치료·예방·조리에 있어 증후 분석을 통한 치료 원칙을 정립하고 치료법(처방)을 제시함으로써 질병 주기의 완만한 해소를 기할 수 있으며 초기의 정확한 대응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선오 책임연구원은 기승인(긴급사용)된 코로나19 치료제와 중국과 한국(한국한의학연구원)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한 후 감염병 대응 한의진료기반 연구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향후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병원성병원체 연구시설(BL-3)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지원 ▲감염병 한의병리의 재해석 및 신의료기술 개발 적용 가능성 연구▲감염병 대응에 활용 가능한 국내 자생 한의약 자원 발굴 ▲타겟 중심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인체중심 감염병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 융복합 의료기술 개발 ▲감염병 융복합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감염병 임상정보 DB구축 및 RWD 연구지원 등 한․양방 융복합 임상기술 연구개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주제 발표 후 경희대 한의과대학 고성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권선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 문영춘 경희여우한의원 원장, 이범준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해 전통의학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한편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전의 펜데믹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보며 한의협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개설해 외로이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에게 무료로 한약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후유증과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한의약 진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양방에만 의존한 방역, 치료에서 벗어나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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