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속도에 따라 심부전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
몇몇 연구를 통해 보행속도에 따라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보행속도가 빠른 사람은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논문이 실렸다.
평균 16.9년간 50~79세의 여성 2만5,183명의 건강상태를 비교했을 때 중간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27% 감소하고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34% 감소했다.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은 1주일에 걷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경우에도 느리게 걷거나 중간 속도로 걷는 사람이 1주일에 2시간 이상 걸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심부전 위험이 감소했다.
보통 건강을 위해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의 운동을 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운동을 하고 싶어도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이 많지만 빠른 속도로 걸으면 운동 시간이 짧아도 1주일에 150분씩 운동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Charles B. Eaton 박사는 말했다.
WI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