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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생산

머크와 특허허여 협약 체결한 국제의약품특허풀과 생산 계약 체결
MPP서 지정한 저개발 105개 국 중 일부 국가 우선 공급․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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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2/01/21 [09:38]

▲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 생산하는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좌)와 한미정밀화학. 한미정밀화학은 원료를,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완제 의약품을 생산한다.


【후생신보】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미국 머크 社와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는, 조속히 라게브리오 제네릭을 생산해 저개발 105개 국가 중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작년 11월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같은 해 12월 ‘다른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MPP는 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 단체로, 작년 10월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 사용권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미약품과 MPP의 이번 계약은 저개발 국가들에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코로나 종식을 위한 세계인의 노력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미는 지난 11월쯤 MPP에 ‘라게브리오’ 생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작년 12월 생산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미는 머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

 

한미는 라베브리오 원료는 한미정밀화학에서, 완제는 경기도 팔단의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에서 각각 생산 예정이다.

 

이번 한미약품과 MPP간 계약 성사에는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MPP와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국내 생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제약기업 선정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한미의 담대한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MPP, 머크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 한미만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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