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여성의 자궁은 여러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자궁근종과 함께 자궁선근증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궁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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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에 착상해서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병이다. 자궁은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생리혈을 만드는 내막과 그 주위를 둘러싼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궁 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내막에 있는 점막 세포가 근육층에 착상하여 자궁선근증이 생기기도 한다.
자궁 내막의 세포는 원래 내막에 있어야 한다. 특이하게 내막세포는 증식을 하는데, 생리 때 밖으로 탈락되어 나가지 못하고 근육층에 들어가서 자라면 선근증이 되는 것이다. 이런 건 생리 때 벗겨나가지 않고 오로지 커지기만 할 뿐인데, 그 자체로서 상당한 통증을 동반한다.
자궁근종이 동그랗게 껍질을 만들면서 혹으로 자라나는 것인 데 반해 자궁선근증은 착상해서 세포들이 퍼져나가는 것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에 달라붙는 것이라서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MRI에서만 볼 수 있다. 왜 자궁 내막에 있어야 할 내막세포가 근육층으로 가는지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자궁 내막에 상처가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통계적으로 근육층으로 착상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선근증은 35~50세에 잘 생기는 질환으로 77%가 만성 골반통을 동반한다. 또는 생리통, 생리 과다, 성교통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출혈, 골반통, 난임 등이 있으며 자궁근종보다 치료의 난이도가 높다. 최근에는 20, 30대 여성에게도 자궁선근증 발생률이 높아지자 선근증 시술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궁선근증은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치료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크기와 위치가 양호하고 증상의 발현이 없다면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선근증이 커지지는 않았는지, 다른 곳에도 발병되지는 않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생리통, 골반압박통, 신경통이 있거나 생리 과다, 하혈, 빈혈 증상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무엇보다 환자가 힘들어할 것이고, 착상이 힘들어지거나 조기유산이 되는 등 난임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치료는 약물요법, 자궁적출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환자 증세를 보아가며 하이푸(HIFU) 등을 이용한 비수술요법 등도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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