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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개량신약’ 강자 입지 굳히기 나서

강덩역 사장, 매출 비중 50% 이상이 목표…미래 위해 12%는 R&D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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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06:00]

【후생신보】개량신약 분야에서 절대적인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개량신약으로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조금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에는 기존 제품에 대한 영업력 강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최초의 다국적회사를 꿈꾸며, 개량신약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사진>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해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38% 정도 였다”고 밝히고 “올해는 이를 5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며 신축년 새해 경영 목표에 대해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지난해 개량신약 제품들의 매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고 효자품목으로 꼽히는 항혈전제 ‘실로스탄CR’ 정은 372억 원을 달성했다.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정’ 193억 원, 항혈전제 ‘유니그릴CR정’ 42억 순이었다.

 

이를 포함해 12개 개량신약으로 전체 매출의 40% 가까이를 벌어들인 것이다. 남의 회사 제품(상품)을 들여와 외형을 늘리는 대신 똘똘한 자사 제품 판매를 통해 알찬 성장을 기록 중인 것이다.

 

유나이티드가 만든 한 호흡기 치료제(개량신약)의 경우 국내 최고 제약사가 다른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사시하는 바가 크다.

 

특히, 강덕영 사장은 “지난 2019년 말 출시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이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기대가 더 크다”고 밝히고 “올 초 허가된 고중성지방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도 철저한 준비와 연구개발을 통해 나온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또,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개량신약만 20개에 달하고 있다. 기존 개량신약의 용량, 제형 간소화 등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강 사장은 “지난해처럼 연구개발에 매출의 12% 이상을 투자해 계속해서 신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순환기 및 내분비, 소화기, 호흡기 등 분야에서 다양한 개량신약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에도 여념이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약 연구개발 노력도 지속 진행 중인 것. 천연물 항암제 신약 ‘PLK-1 저해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의 임상 진행이 그것으로 차후 이들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다는 구상이다.

 

신약개발과 함께 미래의 성장의 또 한 축인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도 진행 예정이다. 세종2공장에 항암제 전용 공장 가동이 준비되고 있는 것. 현재 내부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는 중으로 cGMP 등 선진 GMP 인증 허가를 염두 해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수출 비중 중 항암제가 차지한 비율은 60% 이상 이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항암제 전용공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2021년에도 웹 심포지엄, 온라인 마케팅 툴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개량신약 매출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대내외 여건이 좋지 못해 많은 기업들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를 고려해 설비 투자를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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