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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출시 내년 상반기 전망

국회 토론회서 SK바이오사이언스·셀리드·제넥신·유바이오로직스·진원생명과학 5개사 개발 진행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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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기사입력 2021/02/03 [10:18]

【후생신보】국산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초 국내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도 긴급사용승인 및 출하 계획을 잡고 있다.

 

국내 백신 5개사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공동개최한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에서 백신 개발 현황과 국내외 출시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이상목 전략기획실장은 “SK 독자 후보물질은 임상 1상,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임상 1, 2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올해 3분기쯤 중간결과를 확인하고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개발해 임상 1, 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체의 단기적인 예방효과와 T셀의 장기적 예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강조한 제넥신 우정원 사장은 “1, 2상 결과 바탕으로 해외 임상 협력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백신이 높은 중화항체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이고, 올 하반기 중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게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의 정문섭 연구소장은 “개발 중인 백신이 부작용이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며 “내년 4월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5월쯤 백신을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함께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단장은 5개의 회사가 모두 코로나19 사업단에서 R&D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개 개발사가 제기한 개발상의 애로점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묵 단장은 ▲신속한 임상 3상에 대한 준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단일화 문제에 대한 아주대 사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대한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현재 국산 백신 개발에 년 100억이 안되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1년에는 약 680억원으로 백신 임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추후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백신 후보가 나오면 여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기본 원칙도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많은 업체들이 단순한 규제완화가 아니라 국제적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하게 넘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임상 3상에서는 5천억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한국이나 싱가포르 등이 국제적으로 임상시험을 지원해주는 펀드를 만들어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현영 의원은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첫해를 맞이하여 백신 자주권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며 “국내 선두주자인 5개 개발사가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정부, 국회와 소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 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등 의 변수로 인해 개발중인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코로나19 백신 자주권을 향한 개발 과정의 여러 난관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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