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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승환 총장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까지 건립"

의료원 의료인력난 자금 등 건립 계획 유보적
코로나 여파 및 의료원 신규 투자 약 1조 5천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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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1/01/02 [14:56]

【후생신보】 연세대학교-인천광역시가 지난해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조성을 위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달 18일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장현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1단계 캠퍼스 부지에 더해 2단계 캠퍼스 부지로 141,292m2를 신규 공급받게 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개발예정 부지와 2단계 신규 부지 도합 387,777m2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고 연세사이언스파크(YSP)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국제캠퍼스의 지난 10년은 교육과 국제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가올 10년은 연구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고 이른바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클러스터’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 및 운영을 위해 5,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되며, 연세대는 이를 기반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산학연 기반 시설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책사업 및 민간투자를 유치해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출발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6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명문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인천시와 새로운 캠퍼스 후보지를 물색하던 연세대가 의기투합해 시작된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은 2010년 1단계 캠퍼스 개교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국제캠퍼스를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 혁신 클러스터는 뛰어난 입지, 안정적 정주 환경, 인재 유입 구조, 글로벌기업, 스타트업, 우수 연구기관 그리고 명문대학을 요건으로 하는데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는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춘 곳이다.

 

때마침 국제캠퍼스를 연구·산학 중점 캠퍼스로 조성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이 최근 다양한 국가사업 수주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 교육부 주관 ‘대학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10월에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공동주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연구소 유치,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첨단분야 인력양성 체제구축 등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기반 구축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융합교육, 융합연구, 창업벤처, 산학협력, 미래혁신, 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Zone)으로 구성될 연세사이언스파크(YSP)는 첨단 인프라, 우수 연구인력, 최적화 운영시스템을 통해 ‘교육→연구→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송도세브란스를 건립해 명실공히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바이오헬스밸리 허브기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내·외국인 의료수요에 대응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학·연·산·병 모델을 구현할 것이며,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진정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은 대지면적 85,800㎡에 건축연면적 163,310㎡, 800병상규모로 설계되며 추후 1,000병상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가변성을 부여했다.  건축비는 4,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원 관계자들은 현재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의료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다.이미 연세의료원은 경영 위기 타파를 위해 직원 임금을 동결했고 긴축 예산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의과대학 신축,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축, 중입자 치료기 도입 및 동백세브란스병원 지원등 향후 4년간 약 1조 5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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