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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액체생검 활용 암 진단 연구 선도

(주)싸이토젠과 업무협약, 안전한 진단 위한 공동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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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17:10]

【후생신보】  서울성모병원이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 진단 분야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지난 23일 (주)싸이토젠과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진단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싸이토젠이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진단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측 전병희 대표, 우측 윤승규 암병원장)

액체생검은 최근 진단분야에서 많이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혈액, 소변, 척수액 등의 체액에 존재하는 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순환종양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 등을 통해 유전정보를 분석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것으로 기존의 침습적 진단을 채혈로 대체할 수 있어 새로운 진단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액체생검 중 혈액생검이 현재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 혈액을 이용해 암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진단한다. 혈액으로만 암 조기 진단, 암 모니터링, 정밀 의료 검사, 장기이식거부반응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재 표준으로 진단되고 있는 조직생검은 대상 조직에 침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환자 또는 의사에게도 부담이 되는 실정에서 종양 조직의 채집 위치에 성향에 따라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정보의 정확한 판별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혈액 내 암 세포 분리기술이 2000년도 초반에 완성되면서 액체생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병희 대표는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 진단 분야에 대해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고무된다”며 “보다 정확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세계 최고를 향해 정진하는 두 기관이 협력해 암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리딩이 시작 된 것은 정밀의료와 임상분야의 융합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싸이토젠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암세포인 순환종양세포(CTC)를 포집해 암을 진단하는 전문기업으로 CTC를 손상 없이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분석해 암의 유전적 특징을 파악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검출한 CTC를 이용해 암세포 유래 RNA, DNA, 단백질을 정량분석하여 암 발생 및 전이, 약물의 타겟 등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뼈로 전이되는 암세포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승규 암병원장, 허수영 암병원 진료부장을 비롯해 대장암센터 이명아 교수, 간담췌암센터 홍태호 교수, 골연부종양·전이암센터 정양국 교수와 (주)싸이토젠 전병희 대표, 전석윤 상무, 정소진 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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