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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염식, 치매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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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희 기자
기사입력 2020/09/25 [12:29]

고염식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성인 중 90%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권고량인 2,300 mg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ine)에서 고염식이 안정시 뇌혈류를 감소시켜서 치매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쥐에게 염분 섭취량을 8~16배로 증가시키고 8주 후에 학습과 기억력에 관여하는 뇌 영역에 혈류량을 비교했을 때 피질에 혈류량은 28% 감소하고 해마의 혈류량은 25% 감소했으며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산화질소의 생산량이 줄었지만 다시 4주간 쥐에게 일반적인 사료를 먹이면 뇌 혈류량과 내피기능이 정상화됐다.

 

쥐에게 염분 섭취량을 늘리면 치매가 발생해서 물체인식 검사와 미로 검사에서 훨씬 나쁜 성적을 받았고 집을 짓는 과정을 비교했을 때 훨씬 적은 재료로 짧은 시간에 집을 지었다.

 

계속해서 고염식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을 조사한 결과 쥐는 적응면역반응으로 다른 면역세포의 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H17라는 조력 T 림프구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면역과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인터루킨-17(IL-17)이라는 단백질의 생산이 촉진되고 그로 인해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의 생산이 감소했지만 ROCK(Rho-associated kinase) 억제제인 Y-27632를 투여해서 산화질소 활동이 억제되는 것을 방지하면 인터루킨-17 수치가 감소하고 쥐의 행동과 인지기능이 개선됐다.

 

Giuseppe Faraco 박사에 따르면 IL-17-ROCK 경로가 고염식에 의해 뇌혈관과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터루킨-17의 증가와 관련한 다발성 경화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이나 다른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IL-17-ROCK 경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eill Cornel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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