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경찰, 건보공단 압수수색…입찰비리 수사

가 -가 +

박원빈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1:01]

【후생신보】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 직원들이 금품 및 향응 등 뇌물 수수혐의를 받고 있어 원주 본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건보공단 소속 일부 직원들은 지난 2017년 공단이 130억 원 규모의 전산 관련 사업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한 전산개발업체의 사업제안서에 맞게 맞춤형 발주를 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단 고위 간부 등은 이 업체로부터 현금과 여행 경비, 골프 접대 등까지 지원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단 운영, 익명신고 제도 강화 등 청렴 문화 공유에 주도적인 노력으로 권익위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공직유관단체 최초로 5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 대한 신뢰도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건보공단이 보여준 일련의 행태 앞에 ‘청렴도 최상위’란 화려한 타이틀의 의미도 퇴색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