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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눈길

아바스틴과 병용요법으로…소라페닙 대비 생존기간․반응률 월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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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14:47]

▲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로 허가됐다. 이를 기념해 로슈가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임상에 참여했던 임호영 교수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 문영중 기자

【후생신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간세포암 1차 치료에 허가된 유일한 면역항암제에 이름을 올렸다. 면역항암제 특성상 아바스틴(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1차 치료 국내 허가를 기념, 1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의 1차 간세포암 치료는 지난달 31일 허가됐다.

 

이로써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단계에서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 받은(2020년 8월 기준) 면역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허가는 IMbrave150 임상시험에 근거하고 있다. 이 임상의 공동 저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이날 참석, ‘임상현장에서 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서 임 교수는 간암이 국내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 발전이 더딘 분야로, 원격 전이된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지난 10년간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는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IMbrave150 연구는 무엇보다 13년 만에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소라페닙 대비 월등한 생존 기간 및 반응률 개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아바스틴은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매개 면역억제를 감소시켜 티쎈트릭의 항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환자에게 의미 있는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IMbrave150 임상연구에서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소라페닙 대비 사망 위험을 42%(HR 0.58, 95% CI, 0.42-0.79, p<0.001),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1%(HR 0.59, 95% CI, 0.47-0.76, p<0.001) 감소시켰다.

 

객관적 반응률도 소라페닙의 약 두 배인 27.3%(p<0.001)로 끌어올렸다. 또한, 티쎈트릭ž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알려진 각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미국,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 국가에서 간세포암 1차 치료에 허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간세포암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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