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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R&D에만 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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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7/31 [10:49]

【후생신보】대웅제약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만 3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이 2020년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296억 원을 쏟아 부었다. 매출액의 1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라니티딘 성분 알비스 잠정 판매중지 조치,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R&D 투자비용 증가 여기에 비경상적 비용인 나보타 소송비용,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나보타 해외 수출 감소가 손익에 영향을 줬다는 게 대웅 측 설명이다.

 

전문의약품(ETC)은 알비스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며 1,794억 원을 달성했다. 다이아벡스가 전년 동기대비 33.4% 증가하는 등 기존 주력 제품인 올메텍, 가스모틴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 릭시아나 등 주요 도입품목들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잠정 판매중지 조치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ETC와 OTC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상반기 손익에 큰 악영향을 준 나보타 소송비용은 하반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니클로사마이드’, ‘카모스타트’ 등의 다양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들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SGLT-2 억제기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PRS 섬유증치료제 ‘DWN12088’ 등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웅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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