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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약가 바이알당 47만원 책정

길리어드 사이언스, “보건당국과 협력 통해 안정 공급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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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09:29]

【후생신보】렘데시비르를 통해 코로나19를 치료할 경우 환자 당 약가가 300만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후보물질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약가 책정과 공급량 확대 계획을 다룬 이 같은 내용의 서한<사진>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렘데시비르 약가는 바이알 당 390달러, 한화로 약 47만원에 책정됐다. 렘데시비르로 치료 받는 코로나19 환자 대다수는 5일간 6바이알을 투여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 환자당 치료 비용은 2,340달러(한화 281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는 “국가 별로 별도의 약가협상이 필요하지 않도록 렘데시비르의 약가를 가장 구매력이 약한 선진국들도 부담할 수 있을 정도로 낮춰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약가가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빠르고 폭넓게 확대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장기적으로는 렘데시비르와 항바이러스제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그리고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혁신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데이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인간적․사회적·경제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에 렘데시비르의 약가를 실제 가치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옳은 결정인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렘데시비르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전 세계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렘데시비르의 개발 및 공정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 억 원)를 투자해 렘데시비르 공급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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