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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낮으면 코로나19 발생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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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희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12:16]

습도가 낮아지면 코로나19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2002~2004년에 발생한 사스(SARS)와 2012년에 발생한 메르스(MERS)의 전파는 기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코로나19의 전파도 기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드니 대학의 Michael Ward 교수는 중국과 유럽, 북미에서 코로나 19가 겨울에 발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늦여름에서 초가을을 맞는 호주에서 기후와 코로나 19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낮은 온도는 코로나19의 발생과 관련이 없었지만 낮은 습도는 코로나19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6일~3월 31일에 Greater Sydney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발생과 기온 및 상대습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상대습도가 1% 감소할 때마다 코로나19 환자의 발생률이 6%씩 증가했다.

 

습도가 낮아서 대기가 건조해지면 에어로졸(aerosol)의 크기가 작아지고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튀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침방울과 같은 감염성 에어로졸의 크기와 무게가 증가해서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고 Ward 교수는 설명했다.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하면서 안정세에 들어섰지만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19 확산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University of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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