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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5병원 의료진 ‘코로나 19’ 여파 모든 학술활동 금지

삼성 외부학회 금지·연대 기관장 승인 후·아산 서울대 참석 자제·가톨릭 병원장 승인 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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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07:30]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및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빅5 병원들이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 학술활동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름 보건의료인 단체 등 행사  자제 요청 공문을 보건의료 각 단체 및 학회에 발송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코로나 19 집단발생과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코로나 19 치료 최전선에서 애써주시는 보건의료인의 특수성 및 중요성을 고려하여오는 14일까지 개최 예정인 행사는 자제하고 진행시에는 온라인 행사로 개최를 당부했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 자율적 방역지침  마련 및 준수를 철저하게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회의 출장 금지)를 준수하되, 보건의료인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강화된 형태로 운영할것을 권고했다.

 

연세의료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하 국외 및 국내 활동지침’에 따르면 모든 교직원들의 외국 학회·교육·행사 등 참석이 불가능하다. 또한 국내의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원내 행사의 경우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공간(2m 간격유지 등)에서 50명 미만 소규모 행사(교육, 예배 등 포함)는 허용된다.

 

원외 행사는 강사·좌장 자격 초청 시, 필수교육(학회 등) 미참석 시 명확한 불이익·피해가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부서장 요청 및 기관장 승인 하에 참석(세부지침 준수 가능여부 확인, 참석 후 14일간 자가 체크 및 관리)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모든 의료진 외부 학회 참석을 금지(발표자 좌장 포함)하고 원내 교육은 가급적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환자 진료에 꼭 필요한 회의는 현행 유지).

 

서울아산병원은 가급적 학회 참여 자제를 부탁하고 국내 고위험 시설 방문 금지등 생활 수칙을 강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국내 학회 가급적 참석 자제를 당부하고 행사 주최에 방역 확인서 제출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원내  30명 이상 참석 행사 전면 금지하고 있다.

 

가톨릭의료원의 경우에는 국내 학회 참석시 부서장 보고 후 병원장 승인 하에 참석이 가능한 상황이다. 원내 3인 이상 회식 금지 등 감염병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각 병원들의 학회 참석 규정과 관련 연세의료원 A 교수는 “코로나 19 사태가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각 지역에서 의료진이 모이는 학술대회의 경우 감염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겨진다” 며 “병원에 빅 5병원 의료진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발생할 경우 그 여파가 매우 큰 만큼 각 병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B 교수는 “생활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6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학술활동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메르스와 코로나 여파로 병원장의 걱정과 염려는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국내외 모든 학술대회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당뇨병학회 및 내분비학회, 고혈압학회가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 학회들도 코로나 19 이후 학회 운영에 관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에서도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을 위한 경제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계와 제약 및 의료기기업계 회의를 열고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기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학술대회 방식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e-부스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제약 및 기기단체, 의료단체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필요성 정도를 공유한 상태고 구체적인 내용은 6월 중 회의를 열어 정하려고 한다”면서 “가능하면 빠르게 방안을 마련해 추계학술대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코로나 19 기본 원칙으로 원내외 행사 개최 및 참석 자제를 요청하고, 불가피하게 개최 참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을 필히 준수해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직원들은 각자 참석 행사에 구비된 감염병 조치사항 등 확인 및 자기방어 노력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및 타 기관 종사자 모임 자제등을 요청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과 관련 연세의료원은 회의시 가급적 영상회의, 전화회의 등 활용하고, 대면회의 때에는 환기가 용이하고 간격을 넓게 둘 수 있는 큰 공간을 회의 장소로 확보토록 했다.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회의시간 단축하고, 불가피하게 대면회의를 하는 경우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쓰고 발언 시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종교 활동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등 비대면·비접촉 행사는 활성화, 대규모 행사․단체회합 등은 최소화하고, 대면예배 때에는 사람 간 간격을 2m(최소 1m) 이상 거리 유지해야 한다.

 

또한 행사 전후 소독 및 환기를 실시(손잡이, 난간 등)하고, 단체식사 제공은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사람 간격 유지(한 방향 보기, 띄워 앉기 등) 및 참석자 명부 작성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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