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카보메틱스 vs 스티바가 누가 더 낫나?

입센, ILCA서 MAIC 방식 비교 결과 발표…PFS 효능 우월 주장

가 -가 +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5/29 [11:44]

 【후생신보】간암 2차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스티바가와 카보메틱스의 효능 등을 간접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카보메틱스가 스티바가 대비 우월했다.

 

입센은 지난 18일 진행성 간세포암(aHCC) 2차 치료제인 카보메틱스와 스티바가를 ‘매칭 조정 간접 비교’(이하 MAIC) 방식으로 데이터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가지 주요 간암 2차 치료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간접 비교 분석한 이번이 최초다.

 

비교 결과 카보메틱스가 스타바가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80.6%(5.6개월 대 3.1개월) 개선시켰다. MAIC 예비 데이터는 지난해 9월 13차 국제간암협회(ILCA 2019) 연례총회에서 발표됐다.

 

CELESTIAL과 RESORCE 3상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ELESTIAL 하위 그룹 중 이전 1차 소라페닙(Sorafenib) 만으로 치료를 받았던 2차 치료군에서 카보메틱스 PFS 중앙값이 레고라페닙 대비 2.5개월 더 길었다.(5.6개월 대 3.1개월, p=0.0005)

 

전체 생존 기간(OS)은 통계적 유의성이 충족되지 않았지만, 카보메틱스가 수치적으로 더 길어 OS 중앙값이 거의 1년이었다.(11.4개월 대 10.6개월)

 

미국 캘리포니아대 임상의학과 켈리 교수는 “간세포암은 중증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몇 가지 밖에 없는 파괴적인 질병”이라며 “MAIC 분석은 PFS와 같은 중요한 지표와 연관되어, 진행성 간세포암의 주요한 2차 치료제의 상대적인 효과(comparative effectiveness)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연구에서 5% 이상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grade 3/4 이상반응(AE)은 설사를 제외하고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스티바가에서 설사 현상이 유의하게 낮았다.(<0.001).

 

카보메틱스는 ‘이전에 소라페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해 10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고 현재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MAIC 분석 방법은 1대 1 직접 비교 임상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치료제의 효능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HCC를 포함한 다양한 암 유형에 걸쳐 임상학적 의사 결정을 안내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보정에도 불구하고 편향이 발생할 수 있어 1대 1 직접 비교 임상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음은 참고해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