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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코로나19 확진시 치료 중단해야

대한암학회․국립암센터, 국내 현장 적합한 의료인 대상 ‘진료 권고 사항’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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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4/29 [11:39]

▲ 2017 암 유병자 수     ©문영중 기자

【후생신보】 “암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시 암 치료(예정된 비응급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중단하고 치료 선행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치료가 선행돼야하는 경우 암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 입원해 치료를 하도록 한다”, “암 환자 수술 연기하지 않는 것 원칙이나 담당의사 판단에 따라 환자별로 달리 적용할 수 있다”

 

대한암학회(이사장 정현철)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근거해 암환자 진료와 관련,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인 대상 ‘권고사항’을 최근 공동 발간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관련 고위험군에 속하는 암환자들을 치료하는, 종양 전문의가 참고할 수 있는 지침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 이번 권고사항을 내놓게 됐다.

 

이번 권고사항은 ▲암환자 진료에 대한 일반적 권고사항 ▲암환자의 수술에 대한 권고사항 ▲암환자의 항암치료에 대한 권고사항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권고사항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진료에 대한 권고사항 등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 암검진에 대한 세부 권고사항이 포함됐다.

 

이번 내용은 두 단체가 각각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초안을 마련했고 두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집필에 참여한 다학제 종양 전문의만 21명에 달했다.

 

정현철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중증 환자 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암환자를 치료하는 우리나라 종양 전문의가 참고할 수 있는 권고사항의 필요성에서 시작해 우리의 의료 현장에서 암환자를 치료하는 종양 전문의를 위한 권고사항의 필요성을 절감해 본 권고사항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기반한 암환자의 치료 및 암검진 관련 사항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응에 관해 의료기관 현장에서 참고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해당 권고사항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하시는 종양 전문의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권고사항은 영문 등으로 작성, 활용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일반인 및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권고사항 발간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28일 00:00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만 752명, 사망자 244명이다.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녀 암 유병자는 186만 여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4월 16일 중대본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29명 가운데 폐암, 간암, 위암 등 악성신생물(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30명(13.1%)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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