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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코로나19 백신 개발 빨라지나?

캐나다 연구소와 시너지로 북미지역 후보물질 개발 기간 기존보다 50% 단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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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4/10 [14:23]

【후생신보】 신라젠(대표이사 문은상)은 ‘COVID-19’ 백신 후보물질 발굴 기간이 기존에 공지한 6주에서 3주로 절반 가량 단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앞당겨진 일정에 따라 다음 주 쯤 북미지역에서 후보 물질 2종의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그 다음 주 동물실험이 진행될 예정인데 동물실험을 위한 발주도 마무리 단계다.

 

신라젠은 자사의 뛰어난 백시니아 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캐나다 연구소의 수십년에 걸친 바이러스 재조합 경험이 합쳐져 후보물질 개발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라젠은 이 외에도 다수 후보물질 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신라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미국, 캐나다)에서 물질 개발을 진행하는 Fast Track은 6주 이내, 국내에서 진행하는 Regular Track은 12주 이내로 예상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신라젠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viral vector)로 하고 있다. 반면,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군사의학원과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매개체는 ‘아데노’ 바이러스다. 신라젠 측은 바이러스 특성상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아데노 바이러스보다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경우 과거 약 200년 동안 천연두 바이러스 백신으로 사용, 수백만 명에게 접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프로테인(spike protein)의 다양한 부분을 탑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항원성이 커지게 돼 인체에 주사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빈도가 적은 부분을 viral vector에 탑재하게 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백신 개발 전략을 북미 지역과 국내로 이원화(Two-Track)한 신라젠. 신라젠은 이 중 Fast-Track 전략은 ‘자가복제 바이러스 벡터’(Replicating Viral Vector)를 기반으로 한 백신 물질 개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백신 물질을 체내 주입하면, 독성이 없는 코로나 항원이 최대한 많이 복제돼 동시에 이를 공격하는 항체 생성도 많아지는 기전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유전자 재조합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조속한 개발 진행 및 상용화로 전 세계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한국 바이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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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백시니아 바이러스,아데노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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