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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속 ‘코로나블루’ 신조어 출현

고대의료원,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 정신 건강 지원 위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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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4/03 [10:05]

▲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에 도입된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 구동화면.

 

【후생신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일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이하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를 위한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고대의료원은, 경기국제2 센터 운영지원을 위해 감염내과 의료진과 행정직원들을 포함해 총 6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고대의료원의 이번 지원은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들이 빠른 쾌유는 물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경기국제2 센터의 모든 입소자들에게는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이 지원된다. 지난 2일 기준 입소자 36명을 포함해 향후 입소하는 모든 확진자에게 모바일 폰을 통해 스스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게 된다. 스트레스 측정 및 분석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힐링사운드, 호흡명상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특히, 이 앱을 이용할 경우 각 입소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니터링하며 추적 관찰할 수 있으며, 본인이 필요한 경우 심리전문가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한창수 고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무엇보다 적절한 스트레스 조절과 마음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장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확진자들은 경증이지만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안,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통한 심리 상담과 검사 등 진료를 포함해 다각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서울 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대구경북지역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 및 대구동산병원 의료진 파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제적·다각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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