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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직원식당 안전칸막이 설치 1달…원내감염 '제로'

'코로나19' 식사 중 비말 전파 가능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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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0/03/31 [14:25]

【후생신보】 인하대병원이 직원식당 테이블마다 안전칸막이를 설치하고 운영한지 4주 차에 들어섰다. 지방자치단체의 집단급식소 개선 권장안이 나오기 전 이뤄진 선제조치로 코로나19의 의료기관 원내감염 방지에 한몫을 하고 있다.

 

 

31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330석의 본관 지하2층 직원식당과 36석의 본관 5층 구내식당 테이블에 안전칸막이를 설치했다. 설치된 칸막이는 총 95개(4인석용 88개, 2인석용 7개)다.

 

테이블 안전칸막이는 코로나19의 식사 중 비말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로 운영하는 기관 및 기업들에게는 필수 시설이 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일 지자체의 가림막 설치 등 집단급식소 운영방식 개권 권장안을 전달받기 전부터 설치를 계획·실행했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칸막이 세척(표면소독티슈) ▶담소 자제 영상 및 음성 안내 캠페인 ▶직종별 이용시간 분산 ▶강의실 및 세미나실 식사 이용 확대 등 감염 차단 세부계획들을 시행 중이다.

 

인하대병원은 직원식당을 시작으로 접수 및 수납공간, 외래 상담공간, 회의실 등 대면 접촉이 필수적인 곳에 지속적으로 안전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또 다른 감염증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칸막이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숙 인하대병원 영양팀장은 “식사를 거를 수는 없으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서로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안전칸막이 설치를 계획했다”며 “식사자리에 칸막이가 들어서고, 대화를 자제해달라는 안내가 나오니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일부 있었만, 사태가 지속되다 보니 이제는 모두 취지를 이해하는 등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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