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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인 121명 코로나19 확진…의사 14명·간호인력 107명

위중 1명·중증 1명…44명은 신천지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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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0/03/30 [09:12]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감염된 대구지역 의료인이 12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4명은 신천지 교회 신도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0시 기준 대구에서 총 121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의료인 확진자를 자세히 보면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라며 “이들 중 현재까지 위중 환자와 중증 환자는 각각 1명씩 총 2명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감염된 121명 중 44명(36.4%)은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다.

 

나머지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 노출된 경우와 지역사회에서 노출된 경우가 있어 세밀한 분석이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대구 지역 외 전국 의료인 감염현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인은 코로나19 전파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이라며 “방역당국은 의료인에게 관련한 시설장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필요 개인보호구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열감시 등을 통해 조기 의심 사례를 놓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가동해 의료인 관련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정세균 본부장)은 29일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의료진에 대한 방역 없이 국민에 대한 방역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관계부처에서 의료진 감염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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