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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 출시 초읽기

반감기 4주․피하주사 시선집중…주 2~3회 정맥주사와 비교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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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06:00]

【후생신보】 혁신적 혈우병 A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 급여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헴리브라는 정맥주사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피하 주사 제형에, 반감기가 무려 28일, 4주에 달하는 혁신적 혈우병 신약이다.

 

정맥주사 주사로 인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한 달에 한번 만 투여만으로 출혈이 관리될 수 있어 의료계, 환자들의 관심이 허가 전부터 뜨거웠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건강보험공단과 헴리브라 약가 협상을 한창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달 출시 예정이다.

 

헴리브라는 반감기가 무려 4주에 달하는 획기적 혈우병 A, 항체 치료제다. 혈장제제, 유전자제조합제제, 반감기 연장제제, 우회 치료제 등 반감기가 4시간에서 20시간 미만인 기존 치료제들과 비교 자체를 용납하지 않고 있다.

 

반감기란 신체에서 약물과 같은 생물학적 물질이 최고 농도에서 절반으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앞서 언급된 다양한 치료제들은 반감기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어야 20시간에 불과하다.

 

하루에 한번이 됐든 주에 2~3회가 됐든 병원을 방문, 잦은 정맥주사는 맞아야 하는 것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보통 일이 아니다. 반감기가 연장된 제품들도 기껏해야 기존 제품의 1.5% 향상에 그쳐, 큰 메리트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헴리브라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4주에 한 번의 예방 요법으로 충분히 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를 소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하지만 헴리브라는 현재 주 1회 피사주사제로 오해 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서 주 1회 용법으로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 한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약 28일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최대 4주 1회 용법으로 일상적 예방치료가 가능하다”며 “주 1회, 2주 1회, 4주 1회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출혈 패턴에 따라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4주 1회 용법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곧 허가변경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4주 1회, 1년에 12~13회 피하주사만으로 예방요법이 가능한 날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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