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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타워 ‘병협’, 생활치료센터 지원 본격화

대학병원 이어 중소병원까지 힘 보태…지금까지 인천한림병원 등 282명 의료인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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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12:38]

【후생신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인한 병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까지 속속 참여, 힘을 보태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지난 6일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본격적인 의료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사건건 보건당국과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와 달리 병협 임영진 회장은 그간 정부 정책에 최대한 협조하며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늘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병협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급증에 따른 음압격리 치료병상 부족을 예견하고 타결 방안으로 경·중증 환자를 구분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한데 이어 의료인력이 부족한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 관리와 의학적 모니터링을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설립,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음압치료 병상 부족 문제가 일정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면 이날 MOU 이후로는 병원협회가 나서 인력지원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중소병원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에 동참키로 한 가운데 한림병원이 최초로 의사와 간호인력 3명을 청풍리조트에 급파했다. 인천한림병원 정영호 원장은 유력한 차기 병원협회장 후보다.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을 파견한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은 최근 인천한림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다.

 

▲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병원계에서 지원하는 의료인력은 생활치료병원의 자원봉사 의료인력을 교육시키고,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0일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경북대구8센터, 280명 규모)이 추가로 준비돼 총 13개소 약 2,351명의 경증환자를 케어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경증치료센터는 병원계에서 파견된 의료인력 282명(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에 의해 관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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