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한의협, ‘코로나 19’ 전화 상담·대리 처방 적극 협력

최혁용 회장, 긴밀한 협조로 국민 생명과 건강 지키는데 총력

가 -가 +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5:28]

【후생신보】  ‘코로나 19’ 감염병이 지역사회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사태와 관련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 방침에 한의협이 정부의 방침에 찬성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천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5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정부 취지에 찬성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염증 예방과 치료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2월 24일부터 별도 종료 시까지) 허용방안’을 공개하고 의료인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과 처방 및 대리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혁용 회장은 “정부의 조치는 ▲국민이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방지 ▲의료기관으로의 감염 유입 예방 ▲만성질환자, 노약자, 고위험군 환자 등의 감염 최소화를 목적으로 전격 결정된 것으로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에까지 이른 ‘코로나 19’ 확산사태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과 유럽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감기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매일 병원을 내원해서 약을 처방받지 않고 있다”며 “바이러스 질환 전파의 주범 중 하나인 병원 감염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의협은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병원 감염이 근원을 차단할 수 있는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설 것이며 전국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통해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 안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의료 정보와 최대한의 진료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의협은 지금이라도 동참선언을 할 것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사전에 어떤 협의나 상의도 없이, 합의한 적도 없는 내용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 없음을 밝히고 회원들에게도 전면거부를 종용하는 안내장을 돌리기까지 했다”며 “그러나 나라 전체가 ‘코로나 19’와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단체가 결코 보여서는 안되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꼬았다.

 

특히 “감염의 근원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중국 전역으로 입국제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협이 의료기관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반대하는 것은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져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화를 통한 상담과 처방이 ‘코로나 19’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의협의 입장 역시 이상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아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로 연락을 우선적으로 취하라는 의료계의 기본 가이드라인과도 괴리가 있는 모순된 주장이라고 비판하고 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한의협은 정부의 지침을 전국 2만 5,000 한의사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한의약 활용으로 ‘코로나 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편에 서서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