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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출혈성 뇌졸중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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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희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08:11]

달걀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여러 가지 사망원인 중에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뇌졸중은 혈전에 의해 뇌 혈류량이 감소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로 인해 주변 세포가 파괴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뉘고 심장학 분야의 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달걀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1992~2000년에 대규모 코호트 연구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study에 등록한 41만8,32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생활습관, 병력, 사회 인구학적 인자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했을 때 12.7년간 4,281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와 1,430명의 출혈성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다.

 

육류와 육가공품, 어류와 어류 가공품, 유제품, 달걀, 곡류와 곡류 제품, 과일과 야채,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의 섭취량에 따른 뇌졸중 위험을 비교했을 때 과일이나 야채, 섬유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을 많이 섭취하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지만 출혈성 뇌졸중 위험은 감소하지 않았고 달걀을 많이 섭취하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지만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특히 과일과 야채, 곡류,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에 들어있는 섬유질 섭취량이 하루에 10g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3%씩 감소하고 섬유질 섭취량과 상관없이 과일과 야채 섭취량이 하루에 200g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13%씩 감소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음식은 없었다.

 

달걀 1개의 무게는 50~60g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하루 달걀 섭취량은 20g 미만으로 적었지만 하루에 달걀 섭취량이 20g 증가할 때마다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25%씩 증가했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각기 다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달걀처럼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음식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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