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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 암 재발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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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희 기자
기사입력 2019/12/23 [08:18]

항산화제가 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잠재적인 항암효과를 지닌 항산화제가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으며 최근 항암치료 중인 유방암 환자가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암이 재발하고 사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년간 비타민 E나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과 같은 항산화제가 암 위험을 증가시키고 화학요법의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됐으며 암 연구 네트워크인 SWOG는 전에 항산화제의 전립선암 예방 효과를 조사한 임상시험 SELECT에서 비타민 E 보충제가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항암 화학요법제의 투여용량 등을 조사한 임상시험 S0221에서 2003~2010년에 등록한 환자 2,716명의 상태를 평균 6년간 비교했을 때 화학요법 치료 전과 치료 중에 비타민 A와 비타민 C, 비타민 E, 카로테노이드(carotenoids), 코큐텐(CoQ10)과 같은 항산화제를 투여한 그룹은 유방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41% 증가했고 사망위험도 증가했다.

 

비타민 B12와 철분,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도 유방암의 재발과 사망위험을 현저하게 증가시켰지만 복합비타민은 유방암의 재발이나 사망위험과 관련해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암 환자는 화학요법을 받는 중에도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비타민이나 다른 영양보충제의 투약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Christine B. Ambrosone 박사는 말했다.

 

SW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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