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건대병원 ‘액상생검’, EMQN 인증 획득

진행성 폐암환자 조직검체와 동등한 민간도․특이도 자랑

가 -가 +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11:48]

【후생신보】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액상생검 평가가 지난 11일 세계 최대 유전자 검사 검증기관인 유럽 분자유전학 질 관리 네트워크’(이하 EMQN)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액상생검 평가가 EMQN 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액상 생검은 혈장, 기관지세척액, 소변과 같은 환자의 액상 검체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DNA를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기술로 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검사법이다.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전체 폐암의 80~90%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표적 치료는 검사 결과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건대병원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액상생검 검사를 위해 액상병리검사실(Liquid Biopsy Lab.)을 개설했다. 정밀의학폐암센터의 이계영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을 시행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한 EGFR 돌연변이 액체생검 검사법은 진행성 폐암환자인 경우 조직검체와 동등한 정도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이고 있는 등 연구와 진료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은 액상검체를 이용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는 신규 분자 표지자 발굴과 폐암 사망자를 낮추기 위한 폐암 조기 진단법 등을 개발했다기관지폐포세척액 등의 액상검체를 이용한 검사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리과 한혜승 과장은 이번 인증으로 조직에서의 EGFR 유전자 뿐 아니라 액상생검에서도 건국대병원 유전자 검사 전반의 정밀함이 입증됐다향후 다른 암종과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액상생검 검사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병리학회와 유전자검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전자 검사 평가에서도 매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EMQN으로부터 조직검체에서 폐암 표적치료를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관련기사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ins_news3/ins_mobile/data/ins_skin/m/news_view.php on line 7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