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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노조 "전공의들 집단행동은 정당성 상실"

‘주 80시간 노동 환경개선’은 ‘증원 없이’ 불가능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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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4/02/22 [07:00]

【후생신보】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위원장 권미경)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정당성을 상실했으며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전공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어떤 형태의 불법의료 행위 지시와 강요는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노조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들 요구 중 하나인  80시간 노동 환경개선은 증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증원 철회를 요청하는 현재의 집단행동은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논리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 모순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세브란스 노조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도 의대 정원 확대는 시급하고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가 임상전담 간호사(PA)’를 대체인력으로 내세우면서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압력 수단으로 삼는 방식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임상전담간호사들을 어떻게 제도 내에 편입해 관리하고 지원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 “집단행동을 기회 삼아 마치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것은 감정만 자극하고 직역 간 갈등을 양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세브란스병원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의료 대란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검사와 치료 일부는 전공의 공백을 대비해 미리 일정을 당겨 준비한 과도 있고진료과 특성상 전공의 이탈에도 불구 전혀 영향이 없는 곳도 있다 “일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의료대란 수준은 아니며 병원노동자들이 업무 공백의 짐을 조금씩 나눠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가장 큰 문제는 수술 연기진료 지연 문제라며 긴급히 취소되거나 지연 정도는 4년 전과 다르고 심각성도 이전보다 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조는 또 “수술 건수 감소환자 수 감소 등으로 업무가 줄었으니 강제로 휴가를 부여해 노동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강제휴가를 종용해서 집단행동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다는 등의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의료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직역을 가리지 않고 병원노동자 처우개선 없이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없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병원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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