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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 간호 미래 100년을 위한 자산"

간협 김영경 회장 "각국 간호리더들 간호법 제정 지지 다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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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23/11/16 [15:42]

【후생신보】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무산된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16일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간호법 재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은 현재 간호협회와 여야 양당 합의 하에 조정하면서 추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선진국에 다 있는 간호법이 우리는 없고, 1951년 의료법 제정 이후 갖춰진 의료 체계의 시스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뒤바꿀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주·호주·유럽의 한인 간호사들이 한국을 두고 '어떻게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에 이렇게까지 업무 구분이 없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발행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는 협회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 백년 백년헌신과 100주년을 기념해서 개발한 엠블럼을 시각화해 디자인됐다.

 

특히 협회는 전신인 조선간호부회가 1923년 태동된 이래 지난 10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담아냈다. 

 

최초 간호교육기관 설립(1903년)을 시작으로 ▲최초 간호사와 예모식(1906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총회(1923년) ▲대한간호 창간호 표지(1948년) ▲파독 간호사 서독 도착(1966년) 등을 아울러 가장 최근의 간호법 제정 활동(2022년) 활동까지 담겼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및 엠블럼을 시각화해 제작했다"며 "'간호백년 백년헌신' 가치를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협회 100년 발자취를 사진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존 대한간호봉사단을 전국적인 조직인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6일에는 창립 100주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같은 달 10일부터 13일까지는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간호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간호사진전을 열었다.

 

협회는 이달부터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돌입한다.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사진전을 운영한다.

 

22일에는 '글로벌 널싱(Global Nursing)'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100주년 기념대회 전야제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6000여명 간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대회에는 국내외 인사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아멜리아 투폴로투 CNO, 국제간호협의회(ICN) 하워드 캐튼 CEO, 유럽간호협회연맹 (EFN) 아리스티데스 코라타스 회장, 캐나다간호협회 실뱅 브루소 회장, 일 본간호협회(INA) 히루 타카하시 회장 등 전 세계 간호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간호법 추진 경과보고와 각국 간호리더들이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간호법 제정 추진 다짐대회도 함께 열린다.

 

24일에는 간호법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고, 28일에는 전문간호사 관련 한미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12월 17일에는 KBS1 TV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방송되고, 18일에는 숙련간호사 양성을 위한 한일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외에도 22일에는 방문간호 한일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협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로 창립된 이래 격동의 역사현장에서 국가와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왔다"며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과 국가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협회가 걸어온 지난 10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대한간호협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행사로 10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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