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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본궤도 올랐다

누적 수술 1,000례 달성…올 한 해에만 500례 달성 등 안정·유효성 입증
내년에 더 가파른 성장세 기대…김준구 대표 “연구 개발·보급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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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23/11/15 [09:21]

▲ Revo-i Full System.


【후생신보】  미래컴퍼니의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가 누적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만 500례가 시행되는 등 판매 본격화는 물론, 레보아이 설치 병원이 운영 안정기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최근 ‘레보아이’를 활용한 로봇수술이 지난 9월 누적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레보아이’의 1,000례를 살펴보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30개가 넘는 종류의 수술에 적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누적 1,000례 수술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0례가 올 한 해 동안 시행돼 판매 본격화와 함께 ‘레보아이’ 설치 병원이 운영 안정기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원자력병원이 100례를 달성한데 이어 부산 퀸즈파크여성병원이 레보아이 도입 병원 최초로 누적 수술 350례를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로봇수술 불모지였던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레보아이 도입 10개월 만에 1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신규 도입 병원을 바탕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 초 세브란스병원에 신규 도입되며 간담췌외과를 비롯해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레보아이’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용인 명주병원과 부산 연제일신병원 등 올해 ‘레보아이’를 신규 도입한 병원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술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소재 병원과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임상 레퍼런스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공급 증대에 따라 수술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수술에 필요한 소모품 매출도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레보아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과 성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이는 미래컴퍼니 임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레보아이’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준 국내외 의료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가 잇따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과 레보아이 보급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정교한 수술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지원으로 중소병원에서도 수술로봇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전문병원에서 본격적인 로봇수술 바람을 일으키는 한편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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