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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교수 “마이오카인 기반 기술은 꿈의 기술”

고대의대 ‘선구연구센터’ 개소…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오픈식 갖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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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3/10/13 [15:07]

▲ 고대의대가 13일 고대의대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 홀에서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후생신보】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3일 오후 1시 고대 의대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 홀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원 고대 총장을 비롯해 윤영욱 고대의대학장, 대웅제약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고대의대는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3 기초의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는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기초 및 임상 교수와 대웅제약과 연구팀을 꾸려 중개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고대의대는 이번 MRC 선정에 따라 향후 7년(’23~‘30년) 간 총 94.5억(연 14억)의 정부 지원을 받아 우수 인력 배출 및 기초 연구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리셉션, 개회사 및 내외빈 소개, 고대의대 MRC 센터 소개, 선도 연구자 특강(가톨릭의대 김완욱 교수, 연세대 의대 이민구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시스템 구축 및 발굴(제1 그룹), 모델기반 효능 검증(제2 그룹) 그리고 임상평가 및 기술 사업화(제3 그룹)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김현수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이오카인 기반 미래 기술은 ‘꿈의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센터는 근육 분비 물질인 마이오카인에 대한 통합적 연구를 통해 질병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고 “고대 병원의 우수한 연구진과 대웅제약의 산학병 중개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도출은 물론, 기술사업화까지 추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이번 연구주제는 운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토대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운동과 질병의 상관성에 대한 분자적 이해를 가능케 하고 궁극적으로는 운동 대체 기술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의 인사말에 앞서 김동원 고대 총장은 축사에서 훌륭한 연구성과 도출을 당부했다.

 

김동원 총장은 “MRC 개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마이오카인 이용 운동 대체 기술 개발의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대 발전 위해 의료원 발전 필수적이다. 의료원 발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윤영욱 고대의대 학장은 “의학연구센터 개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MRC는 의과대학이 수행하는 최고의 집단 선도과제다. BK21 선정, 연구중심병원 선정 등 굵직한 연구사업 시행해 왔는데 MRC 중간 탈락으로 아쉬움 없지 않은 상황에서 김현수 센터장님 등의 노력으로 선정돼 더 없이 기쁘다”며 고대의대 대표 연구집단으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작년 2월부터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김현수 교수님 등 훌륭한 연구진 덕분에 성공적으로 MRC 센터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석 센터장은 “마이오카인 앞으로 중요해 질 것이다. GLP1이 뜨고 있는데 근육 관련 대사가 다음 타깃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마이오카인)노화에 중요한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희도 의약품이라는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신개념 호르몬인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기술 개발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제어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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