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김밥 등에 이제 더 이상 ‘마약’ 사용 안돼

식약처, 식품 등에 마약 표현 사용 자제 권고, 메뉴판 등 교체 비용 지원 예정

가 -가 +sns공유 더보기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3/05/17 [16:26]

【후생신보】‘마약’ 김밥 등과 같이 앞으로는 더 이상 식품에 ‘마약’이라는 단어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김밥 등 식품 또는 음식점의 명칭에 ‘마약’ 용어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0~20대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계심이 낮아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식약처가 적극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서 식약처와 지자체는 규제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식품 등에 마약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식품접객업 영업신고서를 제출하거나 가공식품의 품목제조보고 시 상호나 제품명 등의 일부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영업자에게 적극 권고·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마약 단어 사용금지 동영상을 제작하고 지방자지단체, 식품위생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여 영업자 스스로 마약이라는 표현의 부적절함을 인지하도록 교육·홍보할 계획이다.

 

이미 마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 등은 오는 6월부터 업소명을 변경하도록 적극 계도하고 간판, 메뉴판 등 교체에 따른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 용어에 대한 상업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 관련 협회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합리적인 표시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