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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 간다"

자사주 42.7만 주 대웅에 처분해 500억 확보…이자 부담 없이 '총알' 마련
펙수클루․엔블로 후기임상․글로벌서 훨훨나는 나보타 신공장 건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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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3/03/08 [19:28]

 

【후생신보】메디톡스와 톡신 ‘전쟁(민사재판)’에서 굴욕을 맛봤던 대웅제약이 예상과 달리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자사주를 대웅에 매각하며 마련된 비용으로 글로벌서 훨훨 날고 있는 나보타 신공장 건설은 물론이고 국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후기 임상 지원 등 ‘트로이카’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자사주 약 42만 7,000주를 모회사 대웅(대표 윤재춘)에 처분해 R&D 자금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투자에 적극 나선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대웅제약이 이렇게 마련한 비용은 500억 원 규모다. 이렇게 마련된 비용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나보타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글로벌 톡신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월 매출 40억 원을 달성, 연 매출 500억 원대 거대 품목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엔블로도 올해 상반기 발매가 유력, 주목받고 있다. 나보타를 시작으로 펙수클루, 엔블로로 이어지는 대웅제약의 R&D 트로이카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에 이어 글로벌 임상 2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보타의 성장은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나보타 수요가 급증하자 신공장 건설을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나보타는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독일 등 유럽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미용 적응증 뿐만 아니라 치료 적응증 개발에도 매진해 나보타를 글로벌 대표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치료제 시장까지 본격 공략이 가능해 질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내에 남겨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는 듯 더욱 덕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형국이다.

 

윤재춘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 지분 취득 결정은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보호를 위한 미래성장 가능성 증명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대표는 “최근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 개발을 연이어 성공하며, R&D 역량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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