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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입원전담전문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입원전담전문의 교육위해 코넬대학 ‘Clinical Scholars Program’ 도입
김영삼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지위 보장 및 대대적인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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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07:00]

【후생신보】 세브란스병원이 입원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자 입원의학과를 신설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입원전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연세의대 이은직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내과학교실 입원의학위원회 위원장 김영삼 교수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은직 주임교수와 입원의학위원회 위원장 김영삼 교수는 지난 1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5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은직 주임교수는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를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보는 전문의를 말한다” 며 “입원 초기 진찰과 경과 관찰부터 환자·가족 상담, 병동 내 간단 처치·시술, 퇴원 계획 수립까지 병동에서 전반적인 주치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7년도 12월부터 시행된 전공의법에 발맞춰 의료인력 공백을 해결하고 환자안전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전국 28개 병원에서 120명 이상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도 시범사업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현재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가 활동 중이다.

 

이은직 교수는 “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세브란스병원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더 강화하고 육성하고자 작년 10월 미국 코넬의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입원의학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며 “지난 9월부터는 코넬의대 입원의학과 교수 3명이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의 겸임교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교육 위해 美 코넬대 ‘Clinical Scholars Program’ 도입
 
세브란스병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빠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활발하게 시행 중인 미국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외과·내과 입원전담전문의들이 지난 3월 미국의 Hospital Medicine 학회에 참석해 앞선 입원전담의 학문 운영체계를 접했고, 제도를 시행 중인 여러 병원을 견학했다.

 

지난 6월부터는 세브란스병원 입원전담전문의 1명이 코넬대학 Hospital Medicine 분야에서 장기 연수를 받고 있다. 7월에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3명이 미국 코넬 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되는 ‘Clinical Scholars Program’에 참석하고,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를 견학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3월부터 코넬대학이 개발한 ‘Clinical Scholars Program’을 도입해, 앞으로 2년간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는 입원전담전문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입원의학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삼 교수는 “코넬의대와 협력해 입원전담전문의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의 질 향상 활동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 이라며 “세브란스에서 근무하게 될 입원전담전문의의 지위를 보장하고 대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까지 웨일 코넬-연세의대 심포지엄, 19일 연세의대 입원의학 심포지엄 개최

 

세브란스병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 4회에 걸쳐 웨일 코넬-연세의대 합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교육과정이 지난 14일에 시작해 18일까지 진행된다.

 

코넬의대의 Arthur Thomas Evans와 Jennifer Inhae Lee 교수가 지난 14일내과 전공의와 강사들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와 Hospital Medicine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16일에는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Hospital Medicine 특강이 이뤄졌다.

 

이번 세 번째 교육과정이 끝난 후 19일에는 ‘2019년 제2차 연세의대 내과 입원의학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 코넬의대는 입원전담전문의들에게 필요한 근거중심의학, 환자 안전과 다학제 접근 및 진료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연세의대는 입원전담의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임상과 의료진과 학생, 전공의 및 전문의 등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내년 2월 개원하는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의학과 개설

 

연세의료원은 오는 2020년 2월 말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입원의학과(Hospital Medicine)를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국내 일부 병원에서 임상과 개념으로 입원의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나 의과대학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서 학과와 진료과를 신설하는 것은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의 진료 전 과정을 전문의들이 책임지는 케어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입원 치료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내과계, 외과계, 뇌신경, 재활, 정신과 분야에서 임상교수급으로 전 병동에 전담인력 및 예비 인력으로 구성된 총 33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는 독립된 진료과로서 다른 임상과와 별도의 T/O로 운영되며, 입원전담전문의에게 입원환자 처치 및 처방에 대한 권한 및 진료과 수익, 지출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이러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병동 책임제의 구축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병동 환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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