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

임홍의 교수, 국내 최초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감독관 선정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발생 가능성…좌심방이 폐색술시 90%↓

가 -가 +

조우진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15:18]

【후생신보】 국내 최초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은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박우정)가 지난 10일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현판식'을 거행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항응고제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신의료기술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특수 고안된 폐색 기구를 이용,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나는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임홍의 교수는 국내 최초 감독관으로 심장전문의에게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매년 500례 이상의 다양한 부정맥 시술,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 2000례 이상 시행, 풍선냉각도자절제술 150례를 시행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좌심방이는 좌심방에서 귀처럼 튀어나온 부분으로 혈액의 정체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

 

문제는 심방세동이 진행될 경우 좌심방이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수축력의 현격한 저하로 인해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성, 이때 생긴 혈전이 심장 기인성 뇌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환자 중 90% 이상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기존의 치료법상 고령·만성질환·구조적 심장질환·뇌졸중 과거력 등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 생성을 막음으로써 뇌졸중을 막아왔다.

 

허나 이 방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평생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해야만 하며 약제에 의한 출혈성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도중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대안이 되는 다른 약물치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임홍의 교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한 번으로 90% 이상의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고 장기적인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성 부작용을 현격히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심장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시술법 교육을 실시해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은 미국 보스톤사이언티픽사가 풍부한 부정맥 시술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다. 지난 4월 미국 애보트사로부터 ‘심장 내 초음파 연수·교육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후생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