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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재건센터 확장

베스티안재단 서울병원 ’화상재건‘에 방점 ’
중증화상환자는 베스티안 병원(오송)에 집중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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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09:17]

【후생신보】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 서울병원(원장 김선규)은 최근 화상으로 인한 흉터제거 및 복원 환자를 위하여 화상재건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스티안 재단 산하 의료기관 내 특성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중증화상환자는 작년 11월에 개원한 베스티안 병원(오송)에 집중 배치하여 감염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쪽으로 집중하고, 화상재건의 경우는 교통 및 근접성이 좋은 베스티안 서울병원(강남구 대치동)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은 화상재건센터를 기존 1인 중심 치료시스템에서 확대 개편 해 환자분들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4개 병상의 레이저실을 갖추었으며, 레이저 치료기기 CO2프락셀 레이저, 색소침착 치료를 위한 ND-야그 레이저, 재생관리를 위한 LED광선 치료기 등 시설을 확충하였다. 또한 전문 의료진도 집중 배치하였는데, 화상재건센터의 의료진으로는 베스티안 서울병원의 병원장인 ‘김선규 원장’과 화상재건분야 명의로 알려진 ‘오석준 소장’ 그리고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데이터 전문가 ‘김종대 진료과장’ 이렇게 3명이 집중 치료를 하게 된다.


김선규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베스티안 서울병원에 15년 간 근무하며 화상환자들을 치료하고 연구한 국내 화상분야 전문가다. 오석준 소장은 중국 등 국제화상학회에 초청받아 국내 화상재건성형술 사례를 발표하는 화상재건성형분야의 권위자이고, 김종대 과장은 국가 공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능력자다.

 

일반적으로 화상 후 흉터는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주로 깊은 2도 화상이나 3도 화상을 입고 나서 화상이 치료된 이후에 생긴다. 화상을 입고 나서 14~18일 이후에는 치유된 부위의 1/3에서 비후성 반흔이 생길 수 있으며, 21일 이후에는 78% 이상에서 반흔이 생길 수 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수술할 정도의 상처는 흉터가 남는다고 보면 된다. 비후성 반흔은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데 진피 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를 형성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켈로이드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화상 후 흉터는 수술여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초기 치료 시 얼마나 빨리 낫게 하고, 빨리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가, 즉 급성기 화상치료 후 남을 흉터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화상의 흉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당장 불편은 없으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경우 1년간 관절재활, 압박 옷, 흉터연고, 흉터용 실리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비수술적 화상재건 치료를 시행하고, 재건 뒤에도 문제가 있는 부분은 △흉터 재건 수술을 한다. 그리고 흉터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데 붉은 기운을 제거하거나, 흉터부위를 태워 새살을 돋게 하면서 흉터를 제거하거나, 또는 흉터에 구멍을 내고 흉터에 도움이 되는 약을 바르면서 흉터를 제거하는 등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를 보다 빠른 기간 안에 개선시키기 위해 △레이저 흉터 제거술을 시행한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은 이번 레이저실 확대 개편과 함께 ‘레이저 시술 후 처치에 관한 피부 관리’를 강화 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흉터 관리의 체계적인 원스톱 피부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선규 원장은 “화상은 흉터를 동반하기 때문에 미용 상, 기능상으로도 많은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며, “베스티안 서울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서 화상재건외과를 확대하여 ‘피부부활을 통한 삶의 가치 창조’라는 재단의 이념을 실현하겠다.”고 화상재건 활성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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